휴일인 오늘도 내륙을 중심으로는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는 차츰 비가 내리겠고,
밤사이 중부와 남해안, 제주도에는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됐는데, 오늘도 비 예보가 있다고요?
[캐스터]
네, 지난 주말 새벽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특히, 부산에는 시간당 61.2mm의 강한 비가 집중되며,
6월 기준으로는 관측 이래 역대급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도 오후부터 하늘이 차차 흐려지겠고, 오전에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는데요,
오후에는 중부와 호남으로 비가 확대하겠고, 밤에는 영남 서부에도 차츰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중부와 영남,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에도 비가 많이 내리나요?
[캐스터]
네, 이번에도 제주도에 가장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도권과 남해안에도 어제보다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호우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는데요,
내일까지 제주도에 최고 120mm 이상, 제주 산간에는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남해안에도 많게는 100mm 이상, 수도권과 전남에도 최고 8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에는 중부 지방에,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더위도 만만치 않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비 소식이 있지만, 주로 오후에 내리면서
낮 동안 내륙을 중심으로는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공식적인 열대야는 없었지만, 내륙 곳곳에서 체감 온도가 25도 안팎을 보이며 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청주와 대구 32도 등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낮 동안 자외선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주시고요,
긴소매와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중략)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5061508284435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